홈베이킹9 망고 무스 케이크 만드는 법 (젤라틴 비율, 글레이즈 온도, 무스 굳히는 순서) 한때 SNS를 뜨겁게 달군 케이크가 있었다. 정말 과일 모양처럼 생긴 케이크였는데 그걸 처음 카페에서 봤을 때 엄청 놀랐었다. 케이크라고 하기에 너무 예쁜 모양과 만든 사람의 수고가 느껴지는 비주얼에 정말 고민없이 바로 그걸 사먹었다. 케이크를 반으로 잘랐을 때는 생각한 케이크 비주얼이 아니여서 조금 놀랐다. 시트는 적고, 크림만 한가득한 단면에 이게 맞나 싶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내 입맛에 딱이여서 깜짝 놀랐다. 적당히 달고 부드러워서 이건 선물용으로 딱이겠다 싶어 나도 집에서 홈베이킹으로 도전해 봤는데 사실 모양이 예쁜 만큼 만들기 쉽지 않았다. 그리고 손도 꽤 많이 갔지만 친구에게 이걸 선물했을 때의 친구 반응이 너무 좋아서 오늘은 그날 만들었던 레시피를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공유하고 싶었다.이 .. 2026. 5. 10. 감자 치즈빵 집에서 만드는 법 (삶은 감자 처리, 파인소프트 T 반죽, 충전물 성형 방법) 한때 정말 감자처럼 생긴 감자빵이 인터넷을 타고 유행한 적이 있다. 난 그때 감자빵을 먹어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그 유행이 나름 오래 자리를 잡아서 최근에서야 감자빵을 먹어봤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식감과는 다르게 더 감자같지만 부드러운 맛이 너무 내 취향이라 깜짝 놀랐었다. 그래서 그날 바로 감자빵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넷에 레피시를 찾아 재료를 사서 집에 가자마자 감자빵을 만들었었다. 처음 만들었을 때 감자를 그냥 으깨서 반죽에 섞었다. 그렇게 하면 감자향이 많이 나서 맛있다고 했던 글을 봤어서 그렇게 했는데 결과물은 퍽퍽하고 푸석한 빵이었다. 그때 너무 당황했는데 하필 밤 늦게 만들어서 다음 날에 일정이 있어 일찍 나가야 했기 때문에 감자빵은 결국 그 주 주말이 되서야 제대로 만들어볼 .. 2026. 5. 6. 쫀득한 치즈빵 집에서 만드는 법 (파인소프트 종류별 차이, 크림치즈 냉동 성형, 링 지지대 굽기) 예전에 친구가 빵집에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라며 치즈빵을 사왔었다. 치즈랑 빵이 들어간는데 어떻게 맛이 없을 수 있겠냐 하며 한 입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빵집에서 가서 똑같은 빵을 사왔었다. 나중에 밥을 먹고 디저트로 먹을 생각에 따로 보관했는데 학교를 갔다온 동생이 할머니가 사온 빵인 줄 알고 그 빵을 먹었고 나중에 집에 왔을 때, 빵이 없어서 내가 엄청 찾아다니다가 그제서야 그 사건의 내막을 알게되었다. 그 이후로 나보다 동생이 그 빵을 너무 좋아하게 되어서 하루에 한 번씩 사먹었었는데 내가 처음 베이킹을 시작할 때, 동생이 치즈빵을 구워달라고 해서 첫 베이킹을 치즈빵으로 했었다. 집에서 만들어보겠다고 처음 시도했을 때 쫀득한 식감을 내려면 찹쌀이 맞겠다고 생각해서 찹쌀가루를 넣.. 2026. 5. 5. 연유 브레드 집에서 만드는 법 (폴딩 횟수, 발효 온도, 연유 크림 바르는 타이밍) 처음 파리바게트에서 연유 브레드를 먹고선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나는 부드러운 빵을 좋아했는데 적당히 단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내 취향이여서 거의 3달 정도는 파리바게트에 연유 브레드를 사러 갔었다. 나 말고 엄마도 연유 브레드를 엄청 좋아하셔서 한 번은 개인 빵집에 갔는데 갓 나온 연유 브레드가 있어서 고민도 안하고 그걸 샀었다. 그리고 다음 일정 때문에 가게를 나와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일을 보고 먹었었는데 진짜 말도 안되게 맛있어서 둘다 하나를 더 샀어야 한다며 후회했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연유 브레드는 내 인생 빵 중에 하나인데 집 근처 빵집들은 연유 브레드가 항상 품절이거나 잘 팔지 않아서 결국 내가 베이킹을 하게 되었다. 연유 브레드를 처음 만들었을 때 반죽기가 없으니까 그냥 손으로.. 2026. 5. 4. 소금빵 집에서 만드는 법 (반죽 비율, 발효 온도, 오븐 스팀 굽기 기준) 소금빵 레시피에 대해서 적으려 하니 처음 소금빵이 유행했던 시기가 생각난다. 소금빵의 존재를 모를 때는 빵을 왜 짜게 만드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심지어 소금빵 이름만 듣고 생김새를 유추해보다가 그런걸 왜 먹냐고 동생에게 물었던 기억이 난다. 유행이라면 다 해봐야 하는 동생이 빵집에서 소금빵이라고 사온걸 먹었을 때, 비로소 소금빵은 내 인생 빵이 되었다. 이제는 어떤 빵집을 가도 소금빵을 제일 먼저 보고, 소금빵으로 빵을 얼마나 잘 만드는 집인지에 대해 기준을 두고 있다. 하지마 요즘 치솟는 외식 물가에 소금빵이 너무 비싸졌다. 이젠 빵이 밥 값보다 더 나가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점점 홈베이킹으로 눈길을 돌렸다. 소금빵을 처음 집에서 만들었을 때 가장 먼저 실패한 건 반죽 상태였다. 물 양을 대충 넣었더.. 2026. 5. 4. 크루아상 실패 없이 만드는 법 (버터층, 접기, 발효 온도 완벽 정리) 예전에 가족끼리 연말에 호텔에서 식사를 했었습니다. 뷔페 형식이라 기대하지 안았는데 꽤나 음식 퀠리티가 좋아서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다가 디저트로 크루아상을 가져와서 먹었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뷔페에서 크루아상은 식어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렇게 맛있지 않았는데 호텔 뷔페라서 그런건지, 아님 그냥 거기 쉐프님의 솜씨가 말도 안되는건지는 몰라도 너무 맛있어서 집에 싸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그걸 먹고서 프랑스 사람들이 왜 크루아상을 식사로 먹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로 그정도로 맛있는 크루아상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그 맛이 그리워서 인터넷에서 생지를 구매해서도 구워보고, 직접 만들어도 봤습니다. 크루아상을 처음 만든 날, 제가 만든 크루아상을 먹.. 2026. 4. 24. 이전 1 2 다음